안녕하세요~

4박 6일 카오락으로 신혼여행 갔다온 새신부 입니다-!

(4월 11일~4월 16일)

저희 커플은신혼여행만큼은 무조건! 푹~ 쉬고 오자는 마인드로 (휴양+약간의 체험+한국인이 많지 않는 곳)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중, 팜투어 성은혜 실장님의 추천으로 카오락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 아침부터 해변으로 물놀이 나온 외쿡인들~ 

설명을 해주시는 부분에서 베케이션 머니로 체험때 마다 따로 돈을 지불 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일정을 마음대로

고를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보통은 짜여진 일정에 팀원들과 무조건 같이 다녀야되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그렇게 베케이션 머니 하나만 믿고 저희 커플은 카오락으로 출발~~!!(피곤한 몸을 이끌며.. )

첫째날 - 새벽에 카오락 도착 후, 박소희 매니저님과 첫 만남 및 뗏목 체험(+끝나고 마사지)

오후 비행기로 출발해서 푸켓공항도착(6시간) + 차타고 1시간 긴여정 끝에 카오락에 도착했습니다!!(이때 태국시간으로 새벽 1-2시??쯤?)

늦은시간이라 다들 힘들고 졸려 하고 있는 중, 박소희 매니저님 등장!! 정말 열정 넘치고 그 새벽에도 활발한 목소리로

간단하게 일정을 설명해 주시는데 그냥 우와~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ㅋㅋ

 (저 작은 체구에서 열심히 열정적으로 설명 해주시는걸 보고 어떻게 저렇게 할수 있지? 엄청 힘들텐데 대단하다~ 라는 생각은 여행 끝날때 까지 계속~~~~~)

                                                                                 ☞ 마지막날 푸켓 식당에서 매니저님과~

여차저차 간단하게 낮에 진행할 일정 및 점심식사 메뉴(우리는 태국식+서양식) 정한 후, 숙소로~)~gogo씽~!

숙소 들어와선 수건으로 만들어 놓은 코끼리 한번 보고 감탄해주고선 바로 꿈나라로 향했습니다..(완전 꿀잠..Zzzzz)

 ☞ 귀요미 수건 코끼리~(눈이랑 머리 장식은 꽃잎..)

7시부터 조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선 알람을 맞춰 놓았으나, 역시나 꿀잠자느라 결국엔 못먹고 12시쯤..일어나선 숙소 내에 있는 음식점(?)에서 맛나는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자리 앉으닌깐 다들 영어로 뭐라뭐라......음...영어..ㅠ_ㅠ)

새벽에 매니저님이 미리 시켜주신 음식들~ 진짜 맛있었습니다~ 거기다 칵테일까지 한잔~!!! (대낮부터 음주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어 젤 좋았습니다~ ㅋㅋ)

후다닥 점심 먹고선 뗏목타러 이동~ 4월까지는 건기라서 그런지 태국이 현재 가뭄이 심하다고..강에 물이 정말..정~말 많이 없었습니다.

물이 많았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아쉽게도 물이 얼마 없어선 스릴넘치거나 하진 않았지만 나름 운치도 있고 조용~하니 벌레하나 없이 여유롭게 뗏목 체험 하고 왔습니다~^^

(뗏목 태워 주시는 분이 많이 고생 하셨어요..물이 얕은 곳에선 계속 내려서 뗏목을 끌어 주시는 바람에..ㅠㅠ)

둘째날 - 기억에 잊혀지지 않을 시밀란 섬 & 송크란 축제(+마사지)

1년 중, 6개월 밖에 출입 허가가 안되는 특별한 섬인 시밀란섬~!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으로 2접시 먹어주고..(매니저님의 신신당부! 조식 꼭 먹고 오기!) 섬으로 갈 만반의 준비 후 스피드보트 타러 출발~

이날은 태국의 명절인 송크란 축제날~!(우리나라 명절과 같은)

송크란 축제를 위해서 각 자 물총들고 물 가득 채워선 항구 도착하자마자 바로 물총 발사~~!!

역시나 태국인들은 같이 물총 뿌리고, 옷이 젖어도 서로 웃기 바쁘고 ㅋㅋ

보트타러 갈때는 물총을 못가져가선 아쉽게도 차안에 다 두고선 스피드보트 타러 갔습니다.

스피드보트라고 해서 처음에 시밀란섬 근처에서 보트를 타는건가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정말 스피드보트를 타고 1시간 20여분 쯤 미친듯이 바다를 가로질러 시밀란 섬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이날 시밀란섬 가는 도중엔 스피드보트 때문에 몸이 엄청 놀란건지..(디스코팡팡 타는 기분...ㅋㅋ) 멀미할 겨를도 없이 피도 안통하고 숨도 안쉬어지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매니저님이랑  WOW Andaman 직원분들이 옆에서 많이 격려 해주셔선 무사히 스노클링도 즐기고 돌아오는 보트안에서는 졸다가 깨다가..하면서 항구에 도착했습니다~^^(그와중에 사진 찍고 바다에 발담그고 할껀 다한..ㅎㅎ)

                                             ☞ 시밀란 섬 도착 후, 퀭한 얼굴로~ 

다시 카오락 시내로 돌아와선 저녁 먹으러 가는 중, 외국인이 바가지에 물 가득 담아서 차 문앞에 대기 타고 있는데..혹여나 옷 갈아입고 왔는데 물에 젖을까봐 우비 뒤집어 쓰고..후다닥 음식점에 들어갔으나..그와중에 뒤에서 물총쏘고~ 바가지들고 오고~ 외쿡인들 무섭습니다.ㅋ (태국의 가뭄이라 올해는 예전에 비해서 정말 조용히 송크란 축제가 지나간거라고 하시네요..- 매니저님 말씀!)

저녁먹고 호텔로 돌아와선 바로 해변가에 있는 펍(?)으로 GO씽 ㅋㅋ

칵테일+바나나스프레드?+과일쥬스까지 배를 더 든든히 채운후에야 숙소로 들어가서 뻗었다는 후문...ㅎㅎ

셋째날 - 코끼리 체험 & 랍스타 못먹은 저녁식사 & 야시장구경(+마사지)

이날도 조식은 꼭 챙겨먹고~ 돌아와선 한숨 더 자고선 낮에 코끼리 타러 출발!!

저한테는 카오락 체험 중, 코끼리 타는게 제일 재밌었습니다~ 정말 기대도 안하고 코끼리 타러 갔는데 큰 코끼리를 직접 타보고 만져보고 완전 귀요미 중에 귀요미였습니다.!!(돈만 있다면 집에서 키우고 싶었던...)

유일하게 저희 커플만 짧은 거리지만 의자에 내려서 코끼리 목덜미 위에 앉아서 타는 곳 까지 돌아왔답니다~

(머리앞부분 만져주니 엄청 좋아라 하더라구요 코끼리가 ㅎㅎ)

다 타고선 먹이까지 주니 정말 뿌듯한 기분이 마구마구~^^(먹이가 쪼매난 바나나 몇개 달린건데 코끼리한테 간에 기별도 안갈듯..)

코끼리 체험 정말 Good!!!!!!!!!!!!!!!!!

                                   ☞ 코끼리타고 해변가에서~

체험 끝나고 저녁 먹으러 가는중, 아쉽게도 랍스타&자이언트새우(?) 먹을 수 있는 가게에서 어제까지 송크란 축제 즐기느라 바다에 잡으러 가질 못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엄청 기대 만땅 이었는데..)

랍스타&자이언트새우(?)를 먹을 순 없었지만, 에어컨도 빵빵하고 다른 해산물 음식들도 맛있어선 저녁도 완전 만족으로 급 마음이 바꼈습니다~ㅋㅋ(특히 여기 똠양꿍!!! 진짜 제일 맛있었어요~!!ㅋㅋ)

              ☞ 주문한 메뉴 중, 파인애플 밥 + 앵무새 한마리~

맛나는 저녁 후, 근처 야시장 구경도 하고~ 과일도 사고~ 이것저것 로드샵에 들어가서 구경 후, 바로 숙소로 가기 아쉬워서 매니점과 우리 커플만 펍에가서 칵테일 한잔 더 마셔줬습니다. ㅋㅋ

카오락와선 매일 칵테일 & 과일쥬스 한잔씩은 마시는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한국에선 칵테일이 많이 비싸서...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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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이라 그런지 다~~외국인이 었고 딱 저희 3명만 동양인..ㅋㅋ 펍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외쿡인들이 처다 보는데..(우리가 많이 신기한가...) 굴하지 않고 당당히 주문하고 그와중에 젠가로 칵테일 값 내기까지.. 여유로우면서도 시끌벅적한 분위기~ 한국에선 느낄 수 없는 문화라 신기한 기분이 더 많았습니다.^^

                                                                                      ☞ 몽키(?)펍에서 칵테일 한잔 씩~

넷째날 -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

체크아웃 준비 하느라 후다닥 조식 먹고 짐챙기느라 바빳던 마지막날 아침..

이날은 카오락 메모리얼 타워와 사원 구경 후에 푸켓으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카오락 메모리얼 타워는 예전에 쓰나미로 인해 시내 안까지 들어온 배와 그 때 당시 사진들이 전시 되어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는데 뉴스로만 보았을때는 몰랐지만 현장에 와서 사진으로 보고 실제 배를 보니 정말 ..그때 당시 참혹했던 모습이 상상이 되어서 저도 모르게 숙연해 지는 곳이었습니다.(삼가고인의 명복을...)

메모리얼 타워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는 태국 사원-!

뭔가 우리나라 절과 많이 다르게 생겨서 엄청 생소한 기분.. 시내에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차들도 막 다니고 아직 덜지어진 사원들도 많이 보이고(공사중)..더 신기했던건 사원안에 개가 떡하니 자리잡고 아무렇지 않게 있다는 점이 놀랐습니다.ㅋㅋ자세히 안봤으면 있는줄도 몰랐을 듯..(카오락 시내 길거리에서도 개님들 정말 많았어요~)

푸켓으로 넘어가선 라텍스 샵과 OTOP 가선 싱나게 쇼핑하고~ 맛난 저녁먹고~ 기대하던 황제 마사지 받으러!!

황제마사지 정말 황제대접 제대로 받은 것 같습니다.!!

무려 3시간 반동안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사지 받는데..여태껏 받은 마사지 중 탑오브 원!!

몸이 노근노근~ 마사지 받으면서 졸다가 깨다가~(옆에서 오빠는 코까지 골면서 딥슬립...ㅋㅋ 기절한줄..)

마사지사 분들이 뭉친 곳을 부드럽게 잘 풀어 주신데다 한국말도 정말 잘하셔서 재밌었습니다~ㅋㅋ

여행기간 동안 안전운전으로 무사히 푸켓 공항까지 데려다준 쿤바우 에게도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꾸벅(__)(--) 

카오락 여행 4박 6일! 아쉽지만 정말 맛있는거 엄청 먹고~ 나름의 고생도 하고~ 추억도 많이 만들어서 한국와서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박소희 매니저님~ 힘들고 어려울때 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당!!~♥

아직 신혼여행 못정하신 예비신부&신랑님이 있다면 잘 알려지지 않은 카오락으로 여행 가는 거 정말 강추합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