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다녀온 곳은 카오락이에용

신혼여행 알아보시는 분들은 카오락에대해 알고계실 수도 있지만,

저는 해외에대해 무지해서ㅋㅋ 그리고 우리 신랑은 첫 신혼여행이자, 첫 해외여행이기도해서

팜투어에서 말해주기 전까진 카오락이라는 곳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상담받으러 다니면서 카오락에 대해 알게되고, 저희는 알아보고 계획세우는것도 싫어해서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결과적으로 저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 )

주변에서는 자유로 가야 좋다고 하기도 했지만, 저는 패키지에 대해 너무너무 만족하고 행복했어요.

너무나 좋은곳에 너무나 좋은 숙소에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여서.

그래서 좋은것도 있지만,

가서 정말 좋았던건 현지 가이드님이었어요!!!!

혹시 아시는 분들도 있으려나요 ㅎㅎ

DD언니!!!!!!!!!!!!!!! 저희 신혼여행을 더 행복하고 더 즐겁게 만들어준 최고의 가이드에요

아마 다른 가이드 만났다면 이렇게까지 만족하지는 못했을듯 ㅋㅋㅋㅋㅋ

만나던 날부터 헤어지던 날까지, 태국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려주셨는데,

제가 인생 살면서 역사를 이렇게 재밌게 배운건 정말 처음이었어요!

흥미진진한 태국의 역사, 현재 정세.. 진짜 아는것도 많고 재밌었어요

또, 엄청난 양의 뷰티정보 ㅋㅋ

거기다 또 현지에서 그냥그냥 여행했다면 절대 몰랐을 액티비티와, 신혼분위기를 물씬 낼수 있는 로맨틱디너,

또 스파받을때도 뭐 하나 허투로 받지 않게 고급정보를 다 알려주셨어요!

신혼여행은 처음이었지만, 아마 이런 가이드는 없을거라 생각해요

신혼여행 자체로도 너무 행복했는데, 그 여행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건 바로 DD언니에용ㅋㅋ

심지어 담당하신 패키지여행에 이어서 저희는 하루는 방콕 자유여행 일정도 있었는데,

그 일정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계속 제대로 호텔에 도착했는지, 어디 다니고 있는지, 공항 잘 도착하고 심지어

인천공항까지 잘 도착했는지도 계속 신경써주셨어요!!

보이시나용 이게 해변에서 즐기는 로맨틱디너에용ㅋㅋ

사실 저 천막? 안에 앉아서 시작했다가 비가오는 관계로 ㅠㅠ 안쪽으로 자리를 옮길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비 좀 그치고는 저 안에서 다시 사진도 찍고 진짜 어떻게 이렇게 분위기가 좋을수 있을까 싶을정도였어요

그 행복한 분위기에서 와인한잔에 눈앞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딱!!

요건 카오락에서 즐긴 액티비티중 하나, 대나무 뗏목이에용 ㅋㅋ

카오락의 바다가아닌 강에서 뗏목 타는건데 사실 첨엔 음 뭐 괜찮네~ 정도?였어요

그런데 가다보니 한국에서는 절대 못봤던 뱀!!!!!!!!!!!!!!!!!!까아만 뱀이 여기저기 나무에 또아리를 틀고있었어요

독이 없다는 사전정보를 알고있어서 크게 무섭진 않았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또 이 나라에서는 뱀을 행운?으로 여기는게 있대요. 그래서 뭔가 네잎크로버 발견한 그런 느낌도 있었어요!

그리고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이 액티비티의 숨겨진 진정한 액티비티가 있답니다!

카오락에서 이걸 체험하시는 분들은 꼭 해보시길 바래용

가다보면 중간정도에 현지인들이 만들어놓은 다이빙포인트가 있답니다!

흔히 아는 위에서 뛰어내리는 다이빙이 아니고, 나무에 줄을 매달아서 마치 타잔처럼 줄에 매달려 뛰어내리는건데

이거 정~말 재밌었어요!!!

저희 신랑이 먼저 하고, 또 같이간 우리 팀의 다른 신랑분들도 하시고, 저는 해보고싶어서 올라갔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좀 무서워서 ㅠㅠㅠㅠ굉장히 오래 뜸들이다 아 모르겠다 하고 뛰어내렸는데

이게 왠걸 ㅋㅋㅋ 너무 재밌는거에요!!!!!!!!!!!!!!!!!!!!!!!!!!!!!

또하고 또하고 계속 그거만 하고싶었는데, 너무 거기에만 있을 수 없어서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떠날수밖에 없었어요.

그 다이빙도 사실 언뜻보면 알아챌 수가 없어서, 현지인들만 가지고 노는건데,

저희는 DD언니가 사전에 알려주고 꼭 그거 하게 해달라고 현지분들께 부탁하시고 하셔서, 운좋게 해볼수 있었어요!

이건 우리가 고대했던 바로 그 풀빌라!!

풀빌라라는건 다 좋을 수 밖에 없겠지만, 저희 풀빌라는 정말 좋기로 좋기로 유명한 곳이었어요!

내부사진을 따로 찍어놓지는 않았는데 ㅠㅠ

카사드 라플로라 검색해보면 내부사진 많이 나올거에요! 그 사진들이랑 하나 다른것 없이 진~짜 너무 딱 그대로 좋았어요

게다가 이 배경! 카사드에서 조식 먹을 때 항상 본 그 전경이에요 너무나 예쁘지 않나요

보고있으면 여유로워지는 마음, 근심걱정 하나 없는 그런마음!!

배경도 좋았는데, 또 좋았던건 다른 리조트와는 다르게 조식이 부페식으로만 끝인게 아니에요!!

부페식도 따로 준비되어있고, 또 다른 메뉴는 따로 시키는거도 가능했어요!

저희 신랑이랑 그 조식의 맛에 또 반해서 와인을 먹고 또 먹고 ㅋㅋ 추가요금도없고 너무 훌륭했습니당!

이건 유일하게 찍은 룸의 개인풀! 생각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둘이 놀기엔 충분한 크기였어요

보안을 좀 신경쓰는 편이라, 맨 앞 라인은 고르지 않고 그 뒤쪽으로 들어갔었는데, 맨 앞은 아무래도 보면 좀 보이는?

그런 구조라 다시한번 저희의 선택에 만족하고 ㅋㅋ

이 뒤쪽 라인은 절대절대 누구도 볼 수 없는 구조였어요. 불편한 수영복따위 입지않아도 될정도로 ㅋㅋㅋㅋ

저희가 갔을 땐 아무래도 우기가 다가오는 시즌이라, 가끔가끔 스콜식으로 비가 왔는데,

그 비를 맞으며 수영하는 거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다 너무 재밌었어요!

한국에서는 산성비라 머리빠질까봐 비 절대 안맞는데, 여긴 그런걱정하나 없이 맘편히 잘 놀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일정인 방콕으로 넘어간 그날!

첫날은 밤비행기를 타고 넘어가서 피곤해서 골아떨어지고

다음날 짜투짝 시장도 가보고, 시암역의 유명한 타이맛집인 쏨뿐씨푸드도 갔어용

이건 씨암역 타임스퀘어에서 찍은 바깥 길거리 모습이에요

왜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혹시 아시나요

저희도 모르고 갔는데 사실 태국은 4월 13일이 새해의 첫 시작인 날이래요!

그래서 그날엔 이들만의 축제, 쏭크란 축제를 하는데, 특이한 문화인게 남녀노소 알건 모르건 사람들끼리 서로에게

물을 뿌려주면서 복을 빌어준대요! 물을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전통이 있다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들 물총을 들고 다니고 서로 물을 끼얹고, 현지인 뿐만 아니라 그 정보를 알고있는 유러피안까지도

물총을 들고 서로에게 물을 쏘더라구요 ㅋㅋㅋ

저희도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가장 처음 저희에게 물을 쏜 상대가 바로 유로피안이었답니다

마지막 날이라 드레스코드를 시밀러룩으로 예쁘게 맞춰입었는데,

그걸본 유럽인의 한마디 " You're dress code are wrong.hhhh~ Soo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옷이고 메컵이고 다 때려치고 하루종일 물 많~이 맞고 다녔어요

그들의 문화고, 그들 나름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니 전혀 기분나쁜것도 없고 그거마저도 행복하더라구요.

나중에 신랑과 저 닮은 아이가 생기면, 그 아이 데리고 일부러라도 쏭크란 축제에 맞춰 다시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첫날 찍은 사진이긴한데,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네요.

참 여러가지로 행복했던 요소가 많았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맑은공기, 파란하늘이 가장 좋았던거 같아요.

한국은 항상 공기가 안좋잖아요 요즘 ㅠㅠ 미세먼지며 뭐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공기청정기 빨간불....^^.........

입벌리고 다녀도 목이 아프지않고, 눈이 따갑지 않고, 코가 막히지 않는.

예전엔 당연한거였는데, 이제는 카오락에서 즐기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행복이 되었네용 ㅠㅠ

너무나 행복했던 카오락 여행.

너무 좋은 곳이어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자 내가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여서, 너무 좋은 가이드를 만나서.

좋은기억 가득안고 신랑과 살아가며 꼭 다시한번 둘이 같이 오자는 약속을 남기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카오락은 행복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