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여행 후기를 쓰려고보니 그 날이 다시 생각나면서 기분이 무척 좋네요.ㅎㅎ

결혼식다음날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탔는데 이 시간이 정말 설레고 즐겁더라구요

다들 아시죠 공항가는 길과 비행기 탈 때의 설레임. 피곤하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신기한 시간이였습니다.

저희는 방콕에서 코사무이로 비행기를 갈아타야 되는데 연착이 되어서 기존 웨이팅 시간보다 2시간 넘게 기다렸답니다.

코사무이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날씨가 흐리고 좋지 않더라구요 가이드님도 저희를 오래 기다리셨는데 만나자마자 비가

엄청나게 왔어요. 가이드님 말로는 이런날이 코사무이에 1년에 있을까 말까한 날씨라고 하셔서 걱정 많이 했는데

그 다음 날 부터 날씨가 정말 좋아서 5박7일 동안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저희는 에피소드가 여러개 있었는데 짐이 나오질 않아서 다들 가시고 다른 분들보다 30분 넘게 더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짐 찾아서 정말 다행이였다는..ㅎㅎ

근데 공항이 넘나 예쁜거 있죠~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꼭 정원에 온 느낌이였답니다.

그렇게 가이드님을 만나고 5박6일의 스케줄을 같이 간단하게 나누고 마사지를 받았는데 정말 잠이 솔솔~오더라구요.

마사지 후에 숙소에 갔는데 저희는 2박 파빌리온 리조트 3박 뉴실라와디 풀빌라에서 머물렀는데 두 곳다 마음에 들었어요.

파빌리온에 도착했는데 저 학 보이시나요~진짜 신혼여행 왔구나 느껴지더라구요.작은 풀에는 동남아느낌 물신 나는

꽃잎이 떨어져 있었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전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평소에 늦잠 자지만

호텔에 가면 새벽부터 일어나서 조식을 먹는데 이곳 파빌리온 조식이.. 정말 해변에 리조트가 바로 있어서 뷰도 좋고 퀄리티도 좋더라구요.종류가 진짜 많더라구요. 가성비 대박입니다.

전체 샷을 찍지는 못했는데 이곳에 머무시면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저희는 야시장도 경험하고 길거리 음식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파빌리온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야시장이랑 포장마차?같은 곳이 있어요. 저녁 식사 후에 자유시간이여서 나갔는데 거기서 쌀국수도 사먹어 보고

라이브바에서 신랑이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서 테라스에 앉아서 음료도 한잔하고 결혼 준비하느라 바쁘게 달려온

저희에게 여유로움 뿜뿜 즐기는 시간이였습니다.

다음날은 코사무이에 가면 누구나 간다는 낭유안섬에 가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였답니다.

신혼여행 기분 정말 제대로 팍팍!!!바다색이 정말 예뻐요 다시 생각나네요. 바로 앞에만 들어가도 물고기들이 움직이는게

잘 보이더라구요. 환경이 정말 깨끗하고 좋구나..전 스쿠버 다이빙이 첨이라 깊이는 못들어 갔는데 다른 분들은 꼭 깊게

들어가시길 바래요.. 다른 커플은 여러번 해본 분들인데 정말 깊이 들어갔는데 넘나 좋았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아쿠아리움에 바로 들어가서 물고기 관찰하는 느낌이랄 까요. 점심 주는데 가이드님이 정말 기대하지 말라고 하셔서..

기대를 0으로 하고 갔더니 먹을만 했답니다. 2번 퍼다 먹어다는..ㅋㅋㅋㅋㅋ물놀이 하느라 배가 고파요~

아 전 아쿠아슈즈를 깜빡하고 못챙겨가서 발바닥이 넘나 아팠다는..ㅠㅠ꼭 챙겨가세요.젤 후회가 되는 부분이에요ㅠ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풀빌라ㅎㅎ 전 평소에 숙소에 별로 기대가 없는 편이구.. 여행도 별로 다녀본적 없구..

굳이 비싸구 잠만 자는데 왜 이런데 오나.. 했는데.. 웬걸 도착해서 보니 정말 정말 정말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좋고

또 좋았습니다. 제가 사진 찍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여기에 올리려고 사진 찾는데 별로 없더라구요..ㅠㅠ아쉬워요

사진 찍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가시면 꼭 많이 찍으세요..추억을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아침에 새울음소리로 시작해서 멋진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데 이걸 글로 어떻게 써야 할지..

꼭 가보셔야 알 수 있으 실 거 같아요. 숙소 정말 좋았구요 1박 추가한 거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했어요.

추가한 날은 리조트에서 하루종일 보냈는데 프라이빗 비치에서 신랑이랑 장비 빌려서 놀구 리조트 안에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아 맞다. 조식!!!!여기 조식은 부페식이고 메뉴도 시킬 수 있어요. 몇개를 시켜도 무료이니 꼭 여러개 시켜서 드셔보세요 ㅠㅠ 저는 3개씩 시켜 먹었던 듯 해요.. 눈치는 좀 보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볶음 누들 맛있구요 빵도 맛있구요~동남아 과일은 물론 맛있는거 아시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박하면 하루는 방에서 시켜먹는 조식 서비스 준다고 했는데.. 저희는 부페가 더 좋아서 거절했답니다..ㅎㅎㅎ

저희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친환경 리조트라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자연 경관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그 위에다가 리조트를 지어서 나무가 이렇게 큰게 바로 창 앞에 있기도하고 산책하면 숲속에 들어온 느낌이랍니다. 인위적인 느낌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저희 마음을 움직였는데 역시나 만족하는 부분이였습니다.

저희 패키지에 리조트에서 스냅이 있었는데 찍는 시간이 짧아서 추가 더 해볼까..했는데(사진 찍기 싫어하는 저도 몬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답니다.)

웬걸 넘나 더워서 20분?정도 찍었는데 딱 알맞았습니다. 작가님도 빨리 찍어주셔서 이게 사진이 나오나?했는데

정말 대박 예쁘게 잘 찍어주세요. 무료라고 생각이 안들 정도로 만족도가 넘넘넘 높았답니다.여러 컷이 있는데 저희는

만족했답니다. 여러분 찍으실 때 의심하지 마시고 작가님에게 맡기시고 찍으시면 인생샷 건질 수 있으세요.

밤에 리조트 산책하는 것두 좋구 낮에 비치가는 길이에요 바다 보이시나요?ㅎㅎ

이곳은 6성급이 아니고 5성급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전 정말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제트스키도 타고 태국 음식도 먹어보고 보트도 타보고(보트타면 사진 찍어주는데 신랑이 넘나 만족해서 다른 분들보다 팁2배 드렸답니다.) 매일매일 마사지도 받고 가이드님도 친절하시고 만족하는 신혼여행이였습니다. 팜투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