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코사무이

-일정 : 4박 6일

-숙소 : 코사무이 베이워터 풀빌라

안녕하세요~!

저희는 19년 12월 마지막주에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입니다~!

연말이라 정리할 것도, 준비할 것도 많은 시즌에

결혼 준비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네요;;;;(TMI;;)

어쨌든~

두번은 정말 못할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꿈의 섬 태국 코사무이로 신혼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코사무이로 떠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저희 후기를 남기게 되었어요~!

부족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빠진 것 없이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주신 팜투어 홍수진 주임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시,~ 결혼식 후 다음날 아침에 바로 출발했구요~!

아침에 인천 공항에서

타이항공에서 수속을 밟은 뒤~

* Tip : 환전은 은행 어플이나 다른 어플을 통해 수수료 면제해서 공항에서 환전 받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는 미리 하긴 했는데, 부족할 것 같아서 공항에서 추가로 했어요~!;;;

금액은 100바트 500바트 1000바트 나눠서 하면 좋고, 사실~ 달러는 팁용으로만 있으면 좋으니 1달러 넉넉히 20장 준비하면 좋아요~!. 1달러는 1인당 10달러밖에 안되니 참고하시구요~!^^

공항에서 오랜만에 여유를 즐기다가 비행기에 탔어요~!

보라색이 인상깊은 타이항공!!

태국 수완나품에 도착해서 코사무이로 가기 위한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에

간단하게 맥도날드를 먹었는데;;;; 한국보다 비싸서 조금 놀랐어요~~;;;

*tip : 태국은 해외 음식(맥도날드, 버거킹 등)이 비싸니까 꼭 먹고 싶은거 아니면 현지 음식 드세요ㅎㅎ

어쨌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무사히 코사무이 비행기를 타고 코사무이에 도착!

*Tip: 코사무이 비행기는 타이항공보다 작아서 기체 흔들림이 많으니 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그냥 주무세요;;;;;ㅎㅎ

저는 영화를 보다가 멀미가;;;;;;;;;;;;;

코사무이 공항은 뭔가 푸근하고 친근한 느낌이었어요~!(정이 가는~ㅎ)

날씨도 엄~청 더울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이 덥진 않더라구요~!ㅎㅎ

*TIP: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출발하실 때 걸칠 것은 두껍게, 안에는 반팔, 밑에는 청바지를 입는게 좋아요~!

태국 수완나폼 공항에서 위에것만 벗고 돌아다니면 너무 덥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코사무이에 도착하니 나우진 가이드님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낯선 도시라 긴장했는데~

가이드님의 친근한 모습이 저희의 긴장을 녹여주었네요~~(귀여운 느낌도ㅎㅎ)

가이드님의 차를 타고 안내를 받으면서 처음 간곳은

마사지 샵~!!!!!

그곳에서 가이드님 소개와 우리 일정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받고~

(솔직하고 꼼꼼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처음부터 너무 믿음이 갔어요!!)

마사지를 시작했는데!! (두둥~)

그간 결혼식 준비와 긴 비행시간으로 너무나 지친 우리를 녹여주는 마사지였어요~!

그러면서 이제 신혼여행의 시작이구나 하는 설레는 마음도 들었어요~!

(신부는 베트남에서도 마사지를 받아봤다는데 여기가 훨씬 시원하고 좋았다는 후일담~ㅎㅎ)

마사지 아주머니들은 뭔가 너무나 순박한(?) 시골의 느낌이라 정감이 갔어요~~!

처음에는 서로 웃는게 어색하긴 했는데~

나중에는 일을 즐겁게 하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답니다~!^-^

너무 고생하시는 마사지 이모님들을 위해 팁은 넉넉히 드렸어요~!

마사지를 마치고 나우진 가이드님이 추천한 식당을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정말 현지음식에 대한 부담을 전혀 못느낄 정도로 맛있는 식사였어요!

정말 추천!

식사하면서 가이드님과 훈훈한 대화를 마치고,

숙소로 왔어요~!

숙소로 정한 베이워터 풀빌라는 나름 아늑~하고 좋았어요!!

저희는 시내와 가깝고 가성비가 좋은 풀빌라를 선택했는데,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외부 수영장도 적당했고,

바닷가와 가까워서 놀러가기도 좋았고(뒤에 자세히~!)

실내 공간도 아늑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뻥 뚤려있는 곳과는 다르게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는 것도

나름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숙소 안 수영장에 있는 비치 베드(?)에 둘이 누워 맥주를 마시는데

별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정말 천국에 왔나 싶더라구요~!

다음 날부터 살인적인 스케쥴이었기에 우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Zzzz....

다음날은 오전 7시에 일어나서

사파리 갈 준비를 했어요~!

(코사무이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엄청 많지는 않은데~

보통 낭유안 호핑투어, 사파리, 요트 정도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제가 배멀미를 좀 하기 때문에 호핑투어와 사파리를 선택했어요^^)

무튼~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간단히 먹고~

(정말 조식 맛집입니다~ 피곤해도 조식은 꼭 챙겨드세요~!

다른 부부들에게 물어보니 다른 숙소도 조식은 다~ 맛있다고 해요~!)

사파리로 출발~!

사파리는 저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그렇게 크진 않았어요~!

그냥 좀 큰 동물원 느낌?

처음 가서 코끼리를 탔는데 신기했어요~!

그리고 나서 폭포를 보기 위해 약간의 등산(?)을 하고,

점심 식사를 간단히 하고~,

코끼리들 노는 걸 보러 갔는데~

이건 좀 재밌었어요~!

코끼리가 실제로 옆에 앉아서 약간의 교감(?)을 느낀 것 같아요ㅎㅎ.

이후에는 코끼리 쇼, 원숭이 쇼, 악어 쇼를 했는데~

저희는 보다가 지루하면 근처 산책도 하고 했어요~!

(사실 코끼리 쇼 이후에는 비슷해서 좀 지루해졌다는~~;;; 배멀미 없으시면 요트 타는 것도 추천이에요~!)

그렇게 사파리를 다녀와서

간단하게 발마사지를 받고~!

(마사지 너무 좋아요~♡)

차웽시내에 저녁식사를 하러 갔어요~!

*Tip: 차려입고 나가세요~! 분위기 내기 좋아요~!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해변에서 럭셔리 디너를 먹으러 갔는데,

*Tip: 좀 비싸긴 한데~ 살면서 꼭 한번은 먹어볼만한 차림이었어요ㅠ

      언제 또 이렇게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ㅠ

정말 어마어마한 상차람이 나왔다는;;;;

다 못먹었지만~ 정말 대접받는 느낌이었어요~!

신부도 대 만족!!! 좋아해서 왠지 뿌듯했어요~!

그리고 차웽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가이드님이 bar나 괜찮은 술집도 많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냥 시장을 더 많이 구경했어요~!

지인분들 선물도 살겸~ 로컬 스트릿 분위기도 느낄 겸~!ㅎㅎ

*Tip: 나중에 간단한 선물 같은거는 시장이 확실히 싸더라구요~!

잘 깎을 수 있으면 시장에서 이것저것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어쨌든~ 시장에서 쇼핑 후 편의점에서 태국 맥주를 사와서 숙소에서 별보면서 여유있고 아늑한 밤을 보냈답니다~!

다음 날은 기다리던 낭유안 섬 호핑투어!!

새벽 6시 30분 출발이라 뭔가 다시 군대에 온 느낌이었어요~!;;;;

*Tip: 낭유안 섬 호핑투어는 그냥 래쉬가드 입고 가는게 편했어요~! 비치 백은 숙소에 비치되어 있으니 같이 챙기고~ 약간 쌀쌀할 수 있으니 비치타올도 꼭 챙기세요~! 썬크림도!! 그리고 꼭!!!! 방수팩을 씌운 핸드폰을 들고가면 좋아요~! 저희는 가져가서 스노클링하면서 바다속을 엄청 많이 찍었어요!!!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쿠아슈즈는 못신게 하니까 그냥 편하게 슬리퍼 신고 가세요~!

그렇게 새벽부터 출발해서 항구로 가서 낭유안섬으로 가는 배를 탔어요~!

유람선은 티켓팅 후 안내만 들으시고 꼭 3층으로 가보세요~! 정말 경치도 좋고, 바닷바람도 좋고!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낭유안 섬 도착 후

생에 처음으로 해본 스킨스쿠버!!

약간 익사이팅을 좋아하는 우리 커플은 너무 재밌었어요~!

교육과 안전을 담당해준 돈스파이크(?)강사님과 잘생긴(?) 찰스 보조님~!

즐겁게 잘 안내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신부들이 찰스 강사님 잘생겼다고 해서 흠~~;;;;)

다들 친절하고 성격도 좋으셔서 더 좋았네요~!

날씨도 너무 좋았고,

물놀이를 좋아하는 우리는 정말 재밌었어요~!

특히 바다가 너무 깨끗해서 스노클링하면서 바닷속을 보는 재미가 너무 있었네요~!

코코넛 쉐이크는 꼭~! 드셔보길 추천합니다~!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끝나고 오는 길은 정말 녹초가 되었어요;;;;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빈둥빈둥하다가

숙소 앞 바닷가 산책을 갔어요~!

깝놀~~!!!

너무 좋고 예뻐서 왜 이제 나와봤지?할정도였어요~!!

코사무이는 관광지라서 그런지 우리나라보다 해변가 술집이 잘 되있는 것 같았어요~!

분위기도 좋고!!

그렇게 해변을 실컷 거닐다가 내일 놀로올 것을 기약하며 숙소로 갔어요~!

(숙소로 가서 다시 맥주 & 별감상ㅎㅎ)

다음 날은

약속대로 아침부터 준비해서 숙소 앞 해변가를 놀러갔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말해 뭐해~ㅎㅎ

한적하고 평화롭고~!

아~ 내가 해외에 와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렇게 실 컷 놀고나서 숙소로와서 숙소 수영장을 다시 즐겼어요~!(#2차전 #우린 시간 없기에)

그렇게 실컷 물놀이를 즐긴 후

신부를 위해 신청했던 황제 스파 마사지!!를 갔어요!

(마사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정말~~ 적극 추천!)

스파 & 스톤마사지라는 것 같은데,

정말~ 마사지 끝판왕이었습니다.(감동의 눈물ㅠ)

저희 커플은 마사지를 좋아하는데 여기를 받고 둘다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ㅠ

잊지 못할 마사지를 뒤로 한채,

숙소로 와서 나우진 가이드님과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어요~!

가이드님도 마침 시간이 괜찮다고 하셔서

서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한국인 끼리의 교류(?)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

가이드 님과 즐거운 저녁식사를 한 후,

산책도 하고~

편의점에 들러 친구들에게 줄 현지 과자들을 왕창사서 숙소로 왔어요~!

*Tip: 간단하게 친구들한테 줄 과자는 편의점에서 사도 너무 좋아요! 추천합니다!

마그네틱은 공항에서 사세요~!

공항에서 사는게 훨~~~씬 예뻐요~!

이제 대망의 마지막날ㅠ

조식 맛집에서 마지막 조식을 먹고~!

너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ㅠ

짐을 싸서~ 출발ㅠ

마지막 마사지를 받고, 현지 상품 샵을 둘러보고~(정말 설명에 혹합니다;;;;)

기념품 샵은 좋은게 많은 것 같아요~.

코코넛 오일은 선물하기 딱 좋고,

콜라겐 팩은 신부한테 꼭 추천합니다!!

정말 눈에 보일 정도로 하얘져요~!!!

로얄제리는 비싸긴 한데~ 부모님들 드리니 좋아하시네요~!ㅎㅎ

그러고나서 나우진 가이드님과 사찰? 사원?도 살짝 돌아보고

마지막 쌀국수도 먹고ㅠ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요ㅠ

너무 잘해주시고 너무 아쉬워서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과,

나중에 가족여행으로 꼭 다시 오겠다고~

그때도 가이드님이 꼭 맡아달라고 부탁했어요! 너무 좋아서~!!

그렇게 오는 길은 피곤함 반, 아쉬움 반으로 정신없이 한국으로 왔네요~!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좋았어요~!

아무쪼록 아무일 없이,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고,

이렇게 다녀올 수 있도록

시작부터 꼼꼼하게 챙겨주신 팜투어 홍수진 주임님,

현지에서 친절하고 싹싹하게 잘 챙겨주신 나우진 가이드님!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두분 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