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여행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우선, 저희는 팜투어 대전지사 이재형 실장님께 상담을 받았고, 여러 여행지를 고민하다가 에메랄드빛 바다의 매력에 카오락 4박 6일 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저희의 불찰로 항공권 예약에 차질이 생겨 하루 일정을 추가하여 총 5박 7일을 머물렀습니다.

​신혼여행은 4월 10일(일) ~ 4월 16일(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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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추가된 하루 일정은 저희 부부가 알아서 보내는 일정이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결혼식 다음 날인 4월 10일 17시 대한항공을 이용해 푸켓으로 향했습니다.

푸켓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저희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계신 현지 가이드님을 만나 차량에 탑승하였고,

차량을 타고 가다가, 태국에 살고 계시는 한국인 가이드님을 만나 카오락으로 이동했습니다.


푸켓에서 카오락까지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다보니, 중간에 세븐일레븐에 내려주셨습니다.

​저희는 간단히 필요한 물, 맥주 등을 구매하여 숙소로 향했으며,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습니다.

​그 때 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12시 정도였는데, 피곤한 찰나에 저렇게 환영해주는걸 보니 새삼 진짜 신혼여행을 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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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는 이렇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풀만 리조트 풀빌라였고, 2박은 디럭스룸 / 2박은 풀빌라 독채 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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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만 리조트 풀빌라

  - 장점

    1.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전체적으로 청결하다고 느꼈습니다

    2. 내부에 마사지샵, 비치바 등의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3. 매일마다 진행하는 요가, 복싱 등의 클래스가 있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숙소에서 바로 나가면 바다가 펼쳐져 있어 좋습니다

    5. 꼭 풀빌라 룸이 아니더라도 공용 풀장이 있어,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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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점

    1. 숙소 근처에 식당이나 편의점 등이 없어, 미리 사오지 않는 이상 룸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2. 개인적으로 프론트에 계시던 분들이 일처리가 빠른 편이라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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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카오락이 정글 안에 있어 흰 도마뱀이나 개미 등이 있다는 말이 많았어서 걱정했었는데, 저는 흰 도마뱀은 처음 체크인 하던 날 딱 1마리 보고 그 뒤로는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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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파충류나 곤충 등을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여기 리조트에서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2일 차에는 래프팅 /  ATV / 코끼리 트래킹 / 짚라인 등의 일정을 진행했으나 액티비티 일정이다보니 사진을 찍기보다는 활동에 집중하다보니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3일 차에 갔던 시밀란 섬입니다.

시밀란 섬은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희는 그 중 2개의 섬에 들어가 각 섬당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의 자유시간을 가졌고, 2개의 스노쿨링 포인트에서 스노쿨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시밀란 섬은 스피드 보트를 타고 약 1시간 20분정도를 들어가야 하는데, 뱃멀미가 있던 터라 걱정했으나 멀미약을 먹어서인지 생각보다 멀미는 하지 않았고, 찾아봤던 영상들처럼 구토를 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근데 가는 시간이 지루한 면이 좀 있었으며, 중간중간 물이나 사탕, 과일 등이 제공되어 먹었습니다.

​스노쿨링을 하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소장하고 싶었으나, 수영 실력이 없고 깊은 바다라 그런지 몸이 좀 굳어서 눈에만 담아왔습니다.

​시밀란 섬은 태국 왕족들만 들어갈 수 있다가, 일반인들에게도 오픈이 된 곳인데 1, 2, 3번 섬은 아직도 왕족들을 제외하고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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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풀만 리조트에는 태국인, 유럽인들을 제외하고는 중국인을 거의 볼 수 없어서 좋았는데, 시밀란 섬에 들어가니 중국인이 굉장히 많았고 섬 내 흡연 구역이 아닌 곳에서 흡연을 하거나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중국인들을 많이 봤습니다.






시밀란 섬 일정이 끝난 뒤에는 라벨라 리조트 안에 있는 유명한 양식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는 식당 앞에 풀장이 있어 자녀가 있다면 놀게 하고 부부가 식사를 진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석양이 지는 시간대에 식사를 해서 그런지 더 분위기 있었습니다.

​유명한 식당이라고는 하나 솔직히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4일 차는 자유일정으로 올인클루시브를 이용하여, 조식 / 중식 / 석식 모두 리조트 내에 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

비치 바에서 먹는 음료 및 주류 등 모두 무료였으며, 식사도 걱정했으나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자유일정을 하면서, 리조트 내에 있는 마사지샵에서 개인 사비를 통해 오일 마사지도 받았습니다.









5일 차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 예약을 잘못하여 추가된 진짜 자유일정을 보냈습니다.

숙소는 푸켓공항 근처 판푸리 레지던스 호텔을 이용했으며, 체크인 후 짐을 풀고 40분 거리에 있는 센트럴 빠통, 빠통 비치, 정실론 등을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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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는 센트럴 빠통 지하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해결했으며, 정실론에 가서는 BigC마트를 방문하여 태국에서 살 수 있는 먹거리나 기념품 등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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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빠통비치를 방문하였는데, 액티비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호객행위가 좀 심했으나 거절하면 계속 따라오진 않았고, 이 시기가 송크란 축제를 하는 시기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태국에서 돌아와 유튜브를 보는 도중 송크란 축제로 200명이 넘는 인원이 사망했다는 영상을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물론, 압사나 이런 사고는 아니고 음주 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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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복귀 후 쉬다가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팟타이, 어니언링 등을 사고 편의점에 들려 맥주를 사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6일 차는 다시 가이드님을 만나 푸켓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에는 토산품점에 방문하여 기념품 구매도 하고, 맛집으로 소문난 쏨짓국수에서 중식을 해결 후 왓찰롱 사원을 방문하였는데, 40분 정도의 시간을 주셨으나 너무 더워서 20분? 만에 차로 복귀했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마사지샵으로 이동해 오일 마사지를 받은 후에 한식당에서 석식을 먹은 후 푸켓 공항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공항에서는 VIP 샌딩 서비스를 이용하여 승무원님 덕에 편하게 수속 절차를 밟고, VIP 라운지에서 휴식을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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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라운지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과 음료들이 잘 준비되어 있었고, 원하면 생맥주도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글을 마치며..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가이드님 말로는 갔던 시기가 시원한 시기라고는 하셨는데 저에게는 너무 덥고 습했으며, 햇빛도 너무 강해서 쉽지만은 않았다고 생각이 살짝 듭니다.

성인이 된 후 첫 해외여행이 신혼여행이 되었는데, 뜻깊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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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락이 생소하다고 느끼실 수 있으나, 더운 것만 빼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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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지인들이 신혼 여행을 물어보면 카오락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한 번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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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여행동안 고생해준 저의 와이프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저희 부부에게 동네 형 / 오빠처럼 친절하게 많은 정보와 여행 내내 지루하지 않게 해주시고 안전을 강조해주시던 제임스 가이드님에게 또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