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민과 기대 속에 허니문을 푸켓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결혼 일정이 빠듯했어서 준비가 부족하지 않았을까도 있었지만 푸켓행이 처음이라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명윤 매니저님을 만났던 건 정말 운명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든 일정 관리는 물론 이동시간 내내 즐거운 분위기와 디테일한 설명 그리고 매니저님께서 본인의 역량으로 각별히 신경써주시는 모습은 저희 부부에게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우기로 넘어가는 간절기였기도 했어서 일정 중에 비가 와서 문제될까 싶었지만 모든 스케쥴에 차질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좋은 매니저님을 만났어서 하늘도 도와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풀빌라 마지막날 애프터눈티는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기분 좋게 즐겼습니다. 디저트가 아기자기했고, 부담없이 부드러운 홍차를 곁들여 마시며 와이프와 이번 신혼여행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신행에서의 추억은 결혼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하였습니다. 푸켓에서의 행복했던 기억과 우리 MK 매니저 형님과의 특별했던 인연, 마음에 품고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